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워터밤 여신' 시그니처 지원 "밤엔 물류센터 알바, 부모님 힘들까봐" ('원마이크')

텐아시아
원문보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그룹 시그니처 출신 지원(지지원)이 그룹 활동 중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는 '워터밤 여신이 걸그룹 활동 중에도 야간 물류센터 알바 뛴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원은 과거 물류 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데뷔하고 생각보다 공백기가 되게 길고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낮에는 숙소에서 매니저님이 같이 사시니까 못 갔고 야간에 몰래 나가서 일일 알바를 했다. 물류였다. 바로 전날에 신청해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다른 일은 언제 스케줄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기 어려웠다. 팀 활동인데 나만 개인사정으로 빠진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지원은 "아침에 스케줄 체크가 되면 밤에 일하러 다녀왔다. 물건 들고 배송지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가나다라 숫자 맞춰서 뛰어다니면서 넣으면 됐다. 컨테이너 벨트에서 나오는 거 가져다 놓는 것도 있고 바코드 찍는 것도 있고 다양하다. 활동할 때 이런 걸 말할 순 없었다. 회사가 알면 속상할 것 아니냐. 그래서 연습생 때 했던 아르바이트라고 했다. 민낯에 안경 쓰고 가면 거기 걸그룹 멤버가 있을 거라고는 당연히 생각 안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긴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내고 연예인 활동을 했지만 큰 수익이 없었다. 지원은 "생활비도 계속 부모님께 받아서 썼는데 집이 부유한 편도 아니었다. 성인이 되고도 계속 지원받으니까 부모님이 힘들 것 같았다. 내가 쓸 돈은 내가 벌어서 쓰고 싶었다. 손 빌리지 않고 싶은 마음이었다. 내가 이라지 않으면 부모님이 일하니까, 내가 일을 하게 만드는 거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지원은 지난해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했으며, 그가 속했던 시그니처는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12월 해체했다. 지원은 지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텐아시아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