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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고용 부진에 11만7000달러 선 회복

아주경제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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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11만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가 공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1만77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43% 오른 수준이다. 이날 새벽 1시 40분쯤 비트코인 가격은 11만8033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11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9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23년 3월(5만3000명 감소)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민간 고용이 4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본 다우존스 집계도 크게 빗나갔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10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면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대체 투자 자산인 금과 가상자산에는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5% 오른 1억6755만원(약 11만9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36% 수준이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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