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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美 연방정부 셧다운, OPEC+ 증산 가능성에 하락…WTI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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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다음 달 50만 배럴 증산 예상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9달러(0.94%) 내린 배럴당 61.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0.68달러(1.03%) 하락한 65.3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유가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되며 유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글로벌 경제에 그 여파가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부터 미국 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셧다운 상태에 들어간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은 물론 대안으로 제시된 단기 예산안마저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갔고, 일부 공공서비스가 중단하게 됐다.

OPEC+가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최대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은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는 10월에 늘린 생산량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OPEC+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50만 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서 노리는 만큼 산유량 증산 추세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니브 샤 리스타드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들은 OPEC+가 11월에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음에도 증산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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