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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영국인 백진경, “인종차별 당할 때 이렇게 해라” 대처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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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영국인 백진경. 사진 | 동네스타K쇼 캡처

명예 영국인 백진경. 사진 | 동네스타K쇼 캡처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역겹다! 인종차별자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영국에서 7년간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을 ‘명예 영국인’이라 소개한 크리에이터 백진경이 유럽에서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과 더불어,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인종차별 대처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쇼’에 출연한 백진경은 영국 생활 중 직접 겪은 차별 상황을 소개하며 “가만히 있거나 피하기보다 즉각적인 맞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가 과거 공개한 인종차별 대처법 영상은 유럽에서만 8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백진경이 제시한 핵심은 “즉각적인 목소리”와 “상대방을 부끄럽게 만들기”였다. “유럽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크게 소리치고, ‘역겹다(Disgusting)’라는 말을 반복해라. 상대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서양에서 동양인을 향해 흔히 하는 ‘눈 찢기’ 제스처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가 그렇게 하면 똑같이 따라 해주며 ‘나는 너에게 기죽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침묵하거나 피하는 것보다 오히려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무시하거나 깔보려는 사람들을 마주했을 때도 “억지로 웃지 않고, 오히려 정면으로 ‘지금 뭐라고 하셨죠?’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상대가 바로 태도를 바꾸며 ‘코리아 굿(good)’이라고 하고 물러나더라”고 전했다. 기죽지 않고 당당한 태도가 오히려 차별 시도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백진경은 해당 영상에서 영국에서 모델 활동을 이어오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영국인 남편과의 문화 차이, 영국 예능의 파격적인 수위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sujin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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