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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옥토버페스트 폭파 협박…행사장 긴급 폐쇄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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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제190회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테레지엔비제 축제장을 거닐고 있다.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오는 10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1일에는 인근 아파트 화재와 잇따른 폭발음으로 축제장이 일시 폐쇄됐다.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제190회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테레지엔비제 축제장을 거닐고 있다.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오는 10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1일에는 인근 아파트 화재와 잇따른 폭발음으로 축제장이 일시 폐쇄됐다.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맥주축제로 꼽히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가 폭발물 협박을 받으면서 일시 중단됐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은 뒤, 이날 오후 5시까지 축제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협박이 같은 날 새벽 뮌헨 북부에서 발생한 방화·총격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4시40분께 한 단독주택에서 폭발과 화재, 총성이 잇따라 신고됐고, 인근 레르헤나우 호수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주택과 인근 차량도 불에 탔다.

독일 일간 빌트는 한 남성이 부모 집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불을 지르고 스스로 총을 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곧바로 철수 안내 방송을 들었고, 경찰은 행사장 일대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600만명 이상이 찾는 옥토버페스트는 지난달 20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올해는 놀이기구 운영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잇단 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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