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VX 지분 전량 매각···자금 1562억원 확보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원문보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골프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VX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단행해 156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본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1일 카카오게임즈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VX 지분 전량(450만3179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아이브이지(IVG)에 21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VX는 ▲골프예약플랫폼 ▲스크린골프 ▲스마트 골프장 등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사업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들의 매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와 올해 4월 넵튠 지분 전부를 매각한 바 있다. 카카오VX 지분 매각은 지난해 12월부터 계획을 수립·이행해왔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34.8%를 1623억원에 먼저 매입했다. 이후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해 2100억원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한 신주 1085억원을 인수했다. 이에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6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게임 사업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IVG에 매각해 카카오게임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핵심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확보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콘솔 등 글로벌 게임사업 방향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