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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정신과" 현주엽, 갑질 제기 '실화탐사대' 상대 일부 승소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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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주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방송인 현주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50)이 지난해 자신을 향해 갑질 및 근무 태만 의혹을 제기한 TV 프로그램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하라며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1일 뉴스1은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진영)가 지난달 26일 현주엽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판결 확정 이후 처음으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첫머리에 정정 보도문을 화면에 내보내고 진행자가 낭독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MBC 측이 현주엽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현주엽 갑질 의혹 및 근무 태만 등 의혹 제기 방송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현주엽 갑질 의혹 및 근무 태만 등 의혹 제기 방송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앞서 '실화탐사대'는 지난해 4월 현주엽이 모교 휘문고등학교의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갑질 및 근무 태만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방송에 내보냈다.

해당 방송에는 현주엽이 방송 촬영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고, 농구부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방송 이후 현주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실화탐사대'는 해당 방영분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해 7월 현주엽 측은 MBC를 상대로 4억5000만원 상당의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현주엽은 지난달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갑질 등 각종 논란 이후 온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우울증으로 인해 체중이 30㎏ 넘게 빠졌다는 현주엽은 "화나고 억울한 게 우리 애들이 엄청 피해를 많이 봤다. 한 가정이 무너졌다. 네 식구가 다 정신과 치료받고 있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감정 기복이 굉장히 심해져서 극단적으로 가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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