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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안드로이드 메시지 보안 구멍 여전…종단 간 암호화 도입 지연 논란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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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올해 초 RCS 메시징에 종단 간 암호화(E2EE)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6월 iOS 18 베타2를 통해 아이폰에 RCS 지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오디오 및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 읽음 확인과 타이핑 표시 등 아이메시지와 유사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간 RCS 메시지는 전송 계층 암호화(TLS)만 적용된다. 이는 전송 중 데이터 가로채기를 막는 기본 수준의 보안에 불과하며, 메시지 내용은 서버 측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즉, 송신자와 수신자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E2EE에 비해 보안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플과 구글이 RCS에 E2EE를 도입할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표준화와 구현 과정에 필요한 시간이 걸리면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2EE가 적용된 RCS 표준을 확정하려면 애플과 구글, 통신사를 포함한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은 단기간에 완료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양사가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단계적인 적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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