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첼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를 만회했다.
첼시는 전반 초반 터진 상대의 자책골을 잘 지켰다. 후반전 추가시간 주앙 페드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긴 했으나 실점없이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날 가르나초는 선발 출전했다. 첼시의 승리는 가르나초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가르나초는 뒤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몸을 날려 왼발로 다시 크로스로 연결했는데 이 볼이 수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이후로 가르나초는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골문을 노렸으나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다.
가르나초는 61분 동안 패스 성공률 85%(22/26), 슈팅 2회,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60%(3/5) 등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가르나초는 "난 친정팀인 맨유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것이 하나도 없다. 인생에는 나쁜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지금 여기에 와서 이 대회에 나서고 승점 3점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과거 맨유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고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혜성처럼 등장하여 조커로 활약하다가 2023-24시즌 맨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좋지 못한 골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 등으로 인해 맨유 팬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가르나초는 교체로 출전했고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적을 암시해 화제가 됐다.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가르나초는 아예 아모림 감독의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여름 내내 이적을 물색했고 끝내 첼시로 향하게 됐다. 가르나초는 첼시에서 현재까지 4경기를 뛰었으나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