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파워랭킹에서 LAFC를 2위로 선정했다. 지난주보다 무려 4계단을 끌어올린 결과이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0위권에서 단숨에 우승권으로 파고들었다. 서부 콘퍼런스 팀 중에선 단연 최고 순위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LAFC는 직전 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드니 부앙가도 쐐기골을 보태며 ‘흥부 콤비’가 3골 모두를 책임졌다. 손흥민 합류 이후 둘이 넣은 득점이 17골에 달해 MLS 역사상 단일 콤비 득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MLS 사무국은 공식 평가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연속 득점 기록이 무려 17골에 달한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손흥민이 2골, 부앙가가 1 골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며 “이들의 화력을 고려하면 플레이오프에서 LAFC의 공격을 막아낼 팀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실상 올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공격 조합으로 손흥민-부앙가를 지목한 셈이다.
손흥민이 오기 전에는 볼 수 없던 대목이다. 입단 전 LAFC의 현실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뒀다. 가능한 높은 순위에 자리해 MLS컵에서 홈경기부터 치르는 쪽에 무게를 맞췄다. 지금은 역전 우승까지 노릴 정도로 달라졌다.
이를 본 MLS는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곧바로 리그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가세하고 LAFC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고, 서부 콘퍼런스에서 실제 순위도 상승해 상당한 시너지를 낸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개인 기록은 더욱 눈부시다. MLS 입성 이후 단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7골 1도움을 몰아치며 월드클래스 본능을 미국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미 리그 수비수들 사이에서 손흥민은 가장 경계해야 할 공격수로 떠올랐고, 부앙가와 함께한 호흡은 그 위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파워랭킹 1위는 동부 콘퍼런스를 이끄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차지했다. 대신 지난주까지 정상에 있던 밴쿠버는 필라델피아와 LAFC의 상승세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직전 7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본선에서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 가능성도 키워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