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별명이 '제초제'라는 언급이 나왔다. 지난 2018년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부터 김 실장과 알고 지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저희끼리는 김 실장을 제초제라고 놀리기도 했다"면서 "성비위나 갑질, 여러 사람의 청탁 등과 관련해 굉장히 깔끔하게 원칙대로, 법대로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이)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해 다른 사람들하고도 잘 지낸다"면서도 "함께 일하면서 가장 편했던 건 이분이 조직 내 레드팀 역할을 확실히 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라며 아주 답답해할 것 같다"며 "'많은 청탁 등에 초월한 게 미움받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도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지만, 김혜경 여사가 유일하게 편안하게 생각하는 이가 김 실장"이라며 "처음부터 왜 부속실장에 안 갔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인수위가 없이 취임, 다른 역할을 좀 하다가 제자리로 간 것"이라면서 "김 실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면 그런 오해 등은 싹 사그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당시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왼쪽)과 임웅순 국가안보실 안보2차장이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이)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해 다른 사람들하고도 잘 지낸다"면서도 "함께 일하면서 가장 편했던 건 이분이 조직 내 레드팀 역할을 확실히 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라며 아주 답답해할 것 같다"며 "'많은 청탁 등에 초월한 게 미움받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도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지만, 김혜경 여사가 유일하게 편안하게 생각하는 이가 김 실장"이라며 "처음부터 왜 부속실장에 안 갔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인수위가 없이 취임, 다른 역할을 좀 하다가 제자리로 간 것"이라면서 "김 실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면 그런 오해 등은 싹 사그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최근 야당으로부터 '정권 실세', '서열 1.5', 'V0' 등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당시 김 비서관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김남준 1부속실장이 대변인으로,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을 한다고 발표해 야당의 반발이 거세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현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9일 "일각에서 용산 대통령은 실제로는 이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실권이 김 비서관에게 있다, 김 비서관이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이 출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갑자기 국정감사에 출석시킨다고 하니 자리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실 살림을 책임져야 할 총무비서관은 예산심사, 국정감사에 당연히 출석해 설명할 의무가 있다. 나오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라며 "다른 사람을 총무비서관으로 설명하게 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김현지라는 사람만은 국회에 나와선 안 되는 이유가 뭔가. 그림자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 드러나는 게 두려운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 "국회가 결정하면 출석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과거 이 대통령이 집행위원장으로 몸담았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사무국장을 지내며 성남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함께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를 지내던 때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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