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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노사 임금협상, 14시간 만에 타결… 파업 예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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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제 40만 원, 준공영제 8.5% 인상

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가 열린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기성(왼쪽 사진)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이기천(오른쪽)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가 열린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기성(왼쪽 사진)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이기천(오른쪽)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사측과 임금 합의를 해 이날 돌입을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 회의를 가진 끝에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당초 지노위의 조정 기한은 이날 0시까지였으나, 노사 양측은 추가 협상을 위해 시한을 '1일 오전 6시'로 연장해 대화를 이어 갔다. 총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이었다.

막판 합의로 노조협의회는 '1일 첫 차 운행부터'라고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경기 지역 50개 업체 소속 버스 1만여 대, 기사 1만9,000여 명이 정상 운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경기 지역 전체 버스 기사의 약 90%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공공관리제 2,300여 대 △민영제 7,100여 대 △시외버스 800여 대 등이 소속돼 있다.

노사는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에도 준공영제 수준의 임금과 근무 형태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임금은 민영제 40만 원, 준공영제 8.5%를 각각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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