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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피했다…'노사 합의' 경기버스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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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예정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협의회는 30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14시간 넘게 최종 조정회의를 이어간 끝에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애초 이날 자정까지였던 조정 시한도 합의에 이르기 위해 오전 6시까지 연장됐다. 협의회에는 50개 업체 소속 1만여 대, 1만9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경기지역 버스 기사 대부분을 차지한다. 합의로 모든 노선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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