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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피로한 폭로전 계속…"故 김새론과 복무 중 연애 NO"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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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사진=DB

김수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 군 복무 중 연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3월 촉발된 두 사람의 교제 관련 논란은 약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의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고변'을 통해 "김수현 배우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변호사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고인의 성인 시절, 실제 두 사람이 교제하던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촬영된 사진들이다. 가세연은 지금까지 단 한 장의 추가 자료도 제시하지 못 했다"며 "김수현이 2019년 11월 1일에 보낸 엽서 역시 고인이 이미 성인일 때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에게는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실제 연인이 있었다. 군 시절 내내 틈날 때마다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매일같이 연인에 대한 마음을 글로 적었다"며 "가세연이 공개한 '군 복무 시절 김수현이 고인에게 쓴 편지'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아니다. 수필처럼 기록한 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 사건은 단순한 분쟁을 넘어 우리 사회에 심대한 해악을 끼치는 범죄이자, 인권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사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배우가 입은 피해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이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 가세연은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 김수현이 휴대전화로 고인에게 보냈던 영상, 군 복무 중 고인을 향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등을 공개하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특히 편지의 수신인은 고인의 별명으로 추측되는 '세로네로'였으며, '세로네로 생각하기도 좋은 날'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싶어' '앞으로도 쭉 잘 좀, 최선을 다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오늘(30일), 돌연 "해당 기간에 실제 연인이 따로 있었다"며 "편지는 단순 지인에게 보내는 내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말았다.

고인의 사망 후 벌어진 이 같은 사태는 지켜보는 대중들로 하여금 극심한 피로감을 자아내고 있다.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은 입을 열 수 없는 가운데, 진실을 둘러싼 공방은 여전히 계속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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