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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수련부터 아이 웨이웨이 샹들리에까지'…국립현대미술관, 해외 명작 44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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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혜 기자]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2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과천관 원형전시실에서 해외 유명 작가들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비롯해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안젤름 키퍼, 아이 웨이웨이, 바바라 크루거 등 33인의 거장들이 남긴 작품 44점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꾸려진다. 그동안 관람 기회가 많지 않았던 국립현대미술관 국제미술 소장품이 한층 폭넓게 소개된다.

전시 명칭은 클로드 모네의 대표적인 연작 '수련이 있는 연못'과, 약 한 세기 이후 창작된 아이 웨이웨이의 설치작 '검은 샹들리에'의 작품명 각각에 착안해 붙여졌다. 두 작품 사이를 매개로 피사로, 르누아르, 샤갈, 달리, 워홀, 키퍼, 크루거 등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두드러진 주제 분류나 연대 순서 대신, 한 점 한 점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출됐다. 관람객들은 각 작품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 휴식과 명상의 경험을 얻도록 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장 내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지가 마련되며, 내년부터는 전문가의 해설과 다양한 명상·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보유한 대표적인 국제미술 작품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다"며 "관람객들이 100여년의 시간 축 속에서 서양예술의 장면들을 새롭게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관람 지원 프로그램이 상시 마련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 폭넓은 현대미술 감상의 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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