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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급식 파업 장기화 우려 속 협상 난항

뉴스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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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여고 조리원 7명 포함 9명 파업 참가

인력 충원·처우 개선 없으면 대전 전역 확대 예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지난 2024년  12월 6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4.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지난 2024년 12월 6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4.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지역 학교 급식조리원 9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30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둔산여고 조리원 7명, 국제통상고 1명, 덕송초 1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둔산여고는 지난 3월 조리원 쟁의로 석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파업까지 겹쳐 급식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학교 측은 보건증을 가진 교직원을 조리 과정에 투입해 급식 중단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임시 인력 투입으로는 전문성 부족에 따른 급식 질 저하와 안전 문제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직종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전 전역 학교로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조합원은 파업 기간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노조와 교섭을 재개해 해결을 모색 중이나, 미근무 기간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급식 정상화가 시급한 가운데, 노사 간 협상이 주목된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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