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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이 돌아온다…창작 뮤지컬 '앤', 10주년 기념공연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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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자유극장, 11월 15~2026년 2월 15일



뮤지컬 '앤ANNE' 포스터(극단 걸판 제공)

뮤지컬 '앤ANNE' 포스터(극단 걸판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앤ANNE'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극단 걸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소극장에서 뮤지컬 '앤ANNE'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5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사업을 통해 초연된 뒤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앤ANNE'은 캐나다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간 머리 앤'을 무대에 올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앤'의 성장 시기를 따라 세 명의 배우가 각각 다른 '앤'을 연기해, 서로 다른 개성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다.

밝고 명랑한 어린 시절의 앤을 보여줄 '앤1' 역에는 송영미·최태이·정단비 ·김규리가 발탁됐다.

앤의 학창시절을 담은 '앤2'에는 송나영·정아인·박초록, 성장한 앤의 모습을 보여줄 '앤3'에는 임찬민·송영미·이하린·정아인이 이름을 올렸다.


앤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는 '매슈' 역은 차준호·정문길이 맡는다. 이밖에도 최현미 신이나 김정은 등이 출연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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