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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좋아하는 여인 있다"…유희관, '귀묘한 이야기' 무속인들 점사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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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이 자신의 결혼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27회 촬영에서 귀묘객(客)으로 출연한 유희관은 무속인들에게 "결혼을 언제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도암은 "결혼은 한, 두 번 실패해야 하는 사주다"라고, 천지신당은 "지금 썸을 타든지, 현재 좋아하는 여인이 있든지 그렇게 보인다. 결혼운은 42~43세부터 들어온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희관은 무속인들의 이야기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글문도사는 "식구가 늘어나는 수가 내년 2026년부터다. 지금 만약 사귀거나 썸 타는 사람이 있어서 내년까지 계속 연결이 된다면 그 분과 결혼할 수도 있다. 43세까지는 반드시 결혼을 한다"라고 점사했다. 급기야 산신장군은 "(여자친구가) 있다면 잡아라"라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무속인 선생님들이 언론사에 있는 줄 알았다. 계속 저한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희관은 또 현재 출연 중인 야구 예능 '불꽃야구'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천지신당은 "지금 하고 있는 '불꽃야구'는 분명하게 이길 거다. 유희관도 이기는데 한몫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유희관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소연이 출연하고, 천지신당 정미정, 명화당 함윤재, 글문도사 김문정, 산신장군 김옥순, 정도암, 상학법사 우형용 등 무속인들이 '광'(狂)에 대해 각각 전하는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은 30일(화) 밤 10시 10분 방송될 SBS Life '귀묘한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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