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둔 코스피…다시 '숨고르기'

[앵커]

어제(29일) 강세를 보이며 3,430선까지 회복한 코스피가 오늘(30일)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개장 초반 3,440선까지 올랐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0.14% 오른 3,436.00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초반 3,440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 의료·정밀기기 등이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업과 보험업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10% 상승한 847.52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00원에서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관론이 확대되며 3대 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15%, 0.26%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말 예정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연방 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해당 지표의 발표가 밀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7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에는 위험 회피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많기에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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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