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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여파로 카드론 잔액 감소세...롯데카드는 최고금리 유지

아주경제 방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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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3단계 DSR 적용 등으로 카드론 잔액 ↓
롯데카드 지난달 평균금리 14.83%...6개월째 가장 높아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불황형 대출' 상품으로 여겨지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잔액과 평균 금리가 감소했다. 이 중 롯데카드는 6개월 연속 최고 금리를 유지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우리·하나·롯데·BC·NH농협)의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42조4483억원으로 전월(42조4878억원) 대비 395억원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6월 카드론 신용대출 포함,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영향으로 3개월째 감소를 기록 중이다.

반면 카드론을 갚지 못해 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 상품으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달 1조5811억원을 기록하며 전월(1조5282억원) 대비 529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카드론 시장이 축소, 시장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도 감소세를 보였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1%로 전월(14.33%) 대비 0.23%p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평균 금리 14.07% 이후 최저 금리다.

카드사 중에서는 롯데카드의 평균 금리가 14.83%로 가장 높았다. 타 카드사의 평균 금리는 △BC카드 14.43% △하나카드 14.41% △우리카드 14.22% △신한카드 14.04% △KB국민카드 13.83% △삼성카드 13.56% △현대카드 13.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카드는 지난 3월부터 카드사 중 최고 금리를 유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 금리 인하가 카드론 금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출 규제로 차주 유입이 줄어들면 카드론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예준 기자 guga50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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