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뮬리치가 FC서울 원정을 앞두고 최고의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FC서울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서울은 최근 흐름이 나쁘지는 않다. 지난 21일 안방에서 광주FC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고 직전 '전설 더비' 전북 현대전에서 1-1로 비겼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점은 너무도 아쉽지만 20개의 슈팅을 때리면서 공격적으로 임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자책골로 극적인 승점 1점을 가져온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파이널A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서울은 5위이며 6위 광주, 7위 강원FC(이상 승점 42점)가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승점 1점이 소중한 상황이다.
ACLE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서울은 마치다 젤비아 원정을 떠났는데 귀중한 승점 1점을 또 가져왔다. 이번 2라운드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승점 3점을 수확해야 한다.
부리람에는 K리그를 경험했던 뮬리치가 뛰고 있다. 뮬리치는 최근 서울 원정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콕 유나이티드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직전 경기였던 아유타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냈다. 77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67%, 페널티킥 유도 1회, 유효 슈팅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3골에 관여했고 팀의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뮬리치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뮬리치에게는 서울 원정이 그리 낯설지 않다. 성남FC에서 뛰면서 서울을 상대로 골을 넣은 적도 있고 '서울의 최대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한 후에도 서울을 상대했었다. 뮬리치는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기 전인 2023시즌 11월 서울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가 26분을 소화한 적이 있다. 해당 경기 이후 다시 서울 원정에 출전하는 것인데, 2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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