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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된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 전격 경질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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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가 로코 발델리(44) 감독을 경질한다.

미네소타는 30일(한국시간) 데릭 팔비 야구 및 사업 부문 운영 사장 이름으로 발델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발델리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감독에 부임, 7년간 527승 505패(승률 51.1%)의 성적을 남겼다.

미네소타가 로코 발델리를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미네소타가 로코 발델리를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기간 중 세 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승 8패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전 전승으로 승리하며 2002년 디비전시리즈 이후 팀의 첫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안겼다.

2019년에는 부임 첫 해 101승 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연달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2025시즌에는 부임 후 가장 저조한 70승 92패에 그쳤고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팔비 사장은 “발델리 감독이 이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면 오늘은 정말 어려운 하루다. 그는 솔직함과 진실성,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으로 팀을 이끌었다. 자신의 역할에 전력을 다했으며 나는 매일 그가 보여준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발델리 감독의 노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 게임은 결국 결과로 평가받게 돼있고, 지난 2년간은 우리가 정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지고 있지만, 구단주와 논의 끝에 지금이 목소리와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발델리 감독의 노력이나 리더십의 문제가 있어서 내린 것이 아님을 알려둔다. 지금 우리 팀의 상황을 봤을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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