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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매일경제 회장 배우자 압수수색

조선일보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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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이배용 연결고리 의혹
‘대통령機 민간인 탑승’도 조사
민중기 특검팀이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정모 이사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29일 압수 수색했다. 정 이사장은 매일경제신문을 창업한 고(故) 정진기 창업주의 딸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회장의 배우자다.

특검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내 정 이사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며 주요 서류와 물품을 보관한 금고 등을 압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건희 여사에게 당선 축하 인사말이 적힌 카드와 함께 5돈짜리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의혹을 수사 중인데, 정 이사장이 두 사람의 부정 청탁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정 이사장은 참고인 신분이다. 법조계에선 “참고인에 대한 압수 수색이 이례적”이란 말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이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를 소환해 ‘대통령 전용기 민간인 탑승’ 논란 등을 조사했다. 신씨는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나토 순방에 나섰을 당시, 민간인인데도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고 귀국 때는 대통령 전용기도 탑승해 논란이 일었다.

특검은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 이사장의 딸인 신씨의 횡령·배임 혐의도 수사 중이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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