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뭐 볼까] 영화 ‘어쩔수가없다’ 외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조용필 ‘고추잠자리’ 장면은 웃겨서 슬픈 올해 최고의 액션신.

▶그저 사고였을 뿐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 /그린나래미디어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자신을 고문한 악인을 우연히 마주친 주인공, 뜻밖의 복수를 선택하는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최신작. 1일 개봉.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내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이 벌써부터 거론되는 폴 토머스 앤더슨의 추격 스릴러.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숀 펜 주연. 1일 개봉.

방송·OTT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램프 주인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내기를 벌이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진다. 금요일 공개.

▶애플 TV+ ‘로스트 버스’

'로스트 버스'. /애플tv+

미국 대형 산불 현장에 고립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쿨버스 기사(매튜 매커너히)와 교사(아메리카 페레라)가 사투를 벌인다. 실화 기반 영화. 금요일 공개.

전시

▶곡수지유(曲水之遊): 실험은 계속된다

원로 작가 이강소(82) 회고전. 1970년대 실험미술 현장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세기에 걸친 작가의 여정을 회화·조각·판화·드로잉·사진 등 130여 점으로 펼쳤다. 내년 2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 성인 1000원.

▶불가분적 관계

29일 서울 강남구 화이트큐브서울에서 열린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개인전 '불가분적 관계'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조각가 앤터니 곰리 개인전을 두 곳에서 따로 또 같이 선보인다. 서울 신사동 화이트 큐브 서울(10월 18일까지)과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서울(11월 8일까지)에서 인체 형상의 곰리 조각을 만날 수 있다. 무료.

클래식

▶서울시향

미국 투어를 앞두고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연주곡들을 미리 선보인다. 작곡가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김봄소리·사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1만~12만원.

▶에릭 르 사주

프랑스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가 2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슈만의 ‘교향적 에튀드’와 ‘카니발’, 포레의 ‘주제와 변주’를 들려준다. 7만~8만원.

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파크컴퍼니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 주인공의 언더스터디(예비 배우)인 두 무명 배우가 하염없이 무대 기회를 기다리며 대화를 이어간다.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출연.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11월 16일까지, 6만6000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황정민 배우의 극중 모습. 아버지 '다니엘'(왼쪽)과 여장한 유모 할머니 '다웃파이어 부인'. /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집안일 못하는 게 없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엔 천재인 미세스 다웃파이어. 실은 이혼 뒤 아이들 곁에 있고 싶어 찾아온 전 남편이다. 황정민, 정상화, 정상훈의 연기 변신이 화제. 12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8만~17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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