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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 자리 비웠던 김신영…故 전유성 임종 지키고 DJ 복귀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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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이 '스승' 전유성을 떠나 보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사진=김신영 SNS

코미디언 김신영이 '스승' 전유성을 떠나 보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사진=김신영 SNS


코미디언 김신영이 '스승' 전유성을 떠나 보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김신영은 2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약 일주일 만에 DJ로 복귀해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자리를 비웠다. 스승인 전유성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북대학교병원으로 내려가 고인의 곁을 지키며 병실에서 간호를 했다.

김신영은 "북극성은 바다의 등대. 우리 인생에도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길잡이가 돼 준다"며 "그런 소중한 이를 만나는 것도 인생에서 큰 축복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오프닝을 열며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래를 틀었다.

김신영은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며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앞서 전유성은 기흉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전북대병원에서 투병 중 지난 25일 밤 9시5분께 별세했다. 김신영은 나흘간 간호하며 임종을 지켰다.


그는 "바로 달려갔다. 제작진이 오케이를 해줬다. 개인적인 일이라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DJ를 맡았던 나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전북대학교 24병동 3교대 간호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면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할 도리를 했다.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준 코미디의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전유성의 후배이자 제자다. 전유성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를 양성했는데 김신영은 그 중 한명이다.

김신영은 전날 진행된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맡았다. 그는 "병원에서의 4일이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주신 분이자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시던 교수님"이라며 "제게는 나이 차 많은 친구 같은 존재였다.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추모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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