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유커들이 무비자로 입국하자 국민의힘에선 혐오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왜 특혜를 주느냐, 불안하다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 유커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 방침은 지난 정부 때 결정됐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바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겨냥했습니다.
국가 행정망으로 자국민의 신원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중국인이 수십만 명이 들어오는 게 불안하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정보 시스템은 화재와 무관하다고 했지만, 나 의원은 '전자입국 시스템 오류로 입국자의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무부 공지를 공유하며
체류지를 모르면 입국자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무비자로 해야 관광 올 수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특혜를 주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지난해 12월 결정됐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비자 입국은 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으로 현 정부가 민생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이어 진행한 것입니다.]
무비자 입국은 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으로 현 정부가 민생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이어 진행한 것입니다.
예정대로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더욱 노골적인 혐오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 마약 유통 및 불법 보이스피싱 등 국제범죄 창구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야외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성별을 떠나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이동해주길 바라며…]
중국인을 잠재적 범죄자나 감염병의 근원으로 몰아가는 식입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규모 입국으로 전염병 및 감염병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다해주시고…]
[영상취재 박재현 공영수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조성혜]
최연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