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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구속 뒤 두 번째 특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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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 전달과 함께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한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를 29일 오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지난 23일 구속된 뒤 24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조사다. 앞서 26일 특검팀이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쪽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았다.



한 총재 쪽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6일) 오전에 의사 진료가 있어서 불출석했다. 오후에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서울 구치소 쪽에서 호송 차량이 없다고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통일교 2인자’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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