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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 맹추격 따돌리고 라이더컵 우승…13년 만의 원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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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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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이 적지에서 미국을 꺾고 라이더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7352야드)에서 열린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1승5무6패를 기록, 승점 3.5점을 획득했다.

총 15점을 따낸 유럽은 미국(13점)을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유럽은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라이더컵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미국 원정에서 승리했다.

유럽은 대회 첫날 포섬, 포볼 매치에서 5.5-2.5로 리드했고, 둘째날에도 6-2로 압도하며 합계 11.5-4.5로 크게 앞서 나갔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2.5점만 보태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날까지 4전 전패에 그쳤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UP(1홀 차)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 1UP으로, 잰더 쇼플리(미국)는 욘 람(스페인)을 4&3(3홀 남기고 4홀 차)으로, 캐머런 영(미국)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1UP으로 승리했다.

J.J. 스펀(미국)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2&1로, 벤 그리핀(미국)은 라스무르 호이고르(덴마크)를 1UP으로 꺾었다.

유럽에서는 루드빅 아베리(스웨덴) 만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셰인 로우리(아일랜드)-러셀 헨리(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샘 번스(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싱글 매치에서 3.5점을 보탠 유럽은 15-13을 만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미국은 싱글 매치에서 8.5점을 따내며 유럽을 압도했지만, 앞서 포볼, 포섬 매치에서의 부진으로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다음 라이더컵은 2027년 아일랜드 애드어 매너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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