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한양증권 PB 설문보니 "추석 연휴 후 증시 상승…반도체 등 주목"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원문보기
응답자 62.5% "연말 코스피 3600 이상"
한양증권은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주요 지점의 프라이빗뱅커(PB)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휴 후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말 코스피 지수 예측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62.5%가 3600 이상을 예상했다. 주목할만한 종목군으로는 반도체가 1위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에서 '연휴 이후 증시 흐름에 대한 전망' 질의에 응답자의 55%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는 답변은 35%였다. 하락 전망 답변은 10%에 불과해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연말 증시에 대한 PB들의 기대심리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연말 코스피가 36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3600~3800(37.5%)에 가장 많은 답변이 몰렸다. 이어 3400~3600(25%), 3800~4000(15%), 4000 이상(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국내 종목군으로는 반도체(28.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약·바이오(18.6%), 고배당(13.3%), 금융(12.4%), 자사주 소각(8%)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PB들의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현재 고객들이 가장 많이 관심 갖는 국내 종목군 역시 반도체 관련주(29.4%)였다. 이어 방산(14.7%), 제약·바이오(12.7%), 금융(11.8%), 고배당(8.8%), 자사주 소각 관련주(7.8%) 등 설문 결과와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양증권 PB들은 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 증시 조정 및 경기 둔화(34.7%), 관세 리스크(33.3%)를 꼽았다. 금리·환율 변동성(14.7%), 지정학적 리스크(8%),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8%)도 우려점으로 언급됐다. 이는 영업점 현장에서 내부 요인보다는 글로벌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시장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19.2%)과 기준금리 인하(19.2%)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정책지원(18.3%),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18.3%),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14.4%), 자사주 소각 확대(10.6%) 등이 꼽혔다. 정책 기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투자 심리에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한양증권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연휴 대비 투자 전략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7.5%가 '이전과 큰 차이 없다'고 답했다. 27.5%는 현금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렸고, 25%는 주식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렸다고 했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보다는, 구조적 성장성과 정책 변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의 한 PB는 "경기 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리며 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흔들리지 않는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PB로서 정교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전략 제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3. 3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4. 4토트넘 수비수 영입
    토트넘 수비수 영입
  5. 5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