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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혼' 은지원, "♥와 비밀번호 공유 불가…서로 궁금해하지 않았으면"('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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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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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재혼을 앞둔 은지원이 아내와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호주에서 '최종 커플'이 성우X지우 커플이 동거 2일 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혼 6년 차 성우와 이혼 1년 차 지우는 야식을 먹으며 신혼부부 바이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 체크리스트'으로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했다. 성우와 지우는 "갈등 생겼을 때 바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안 그러면 갈등이 더 커진다"면서 "싸운 이유보다 갈등 해결 과정이 중요하다"며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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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치약 어떻게 짜는 편이냐"고 물었고, 성우는 "내가 잘못하고 있어? 치약 잘 못 짰나? 나 반성해야 해 혹시?"라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두 사람은 "막 짜서 쓰는 편"이라면서 비슷한 생활 습관에 미소를 지었다.

이혜영과 이지혜는 "원래 사소한 걸로 싸운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은지원은 "치약 하나 더 사면 되지"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일심동체를 뽐내던 두 사람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냐'는 질문에서 다른 대답을 나놨다. 성우는 "거리낄 게 없다"면서 비번 공유 의사를 밝혔지만, 지우는 "내가 공개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집 비번과 OTT 비번"이라고 밝힌 것.

사진=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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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출연자들도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은지원은 "그걸 공유하면 비밀번호가 아니지, 그냥 번호지"라며 반대했다.

이혜영은 "처음에 서로 비밀번호 공유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성질을 내더라. 어느 날 급하게 찾을 일이 있어서 남편 폰 비번을 눌렀더니 나랑 똑같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오래된 사이보다 오히려 썸 단계나 연애 초반에 상대 비번이 궁금한 거"라고 말했다. 이지혜과 이다은은 "오래되면 안 궁금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세윤은 "저게 뭐가 됐든 판도라의 상자"라고 표현했고, 이지혜는 "굳이 안 보는 게 좋긴 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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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일기장 같은 느낌이라 비번을 공유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은지원은 "저걸 말하면 더 보고 싶잖아. 서로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성우와 지우는 진지하게 상견례 시기를 고민했다. 지우가 "현실적으로 11월, 12월 정도"라고 하자, 성우는 "이런 고민한다는 게 엄청난 발전"이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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