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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계획했는데 어쩌나"···내달부터 입국시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고?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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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부터 유럽의 솅겐 조약 가입 29개국에서 새로운 출입국시스템이 시행돼 혼란이 예상된다.

내달 새 출입국시스템 시행일 이후 한국인을 포함해 EU 회원국 국적이 아닌 단기 방문자가 외부에서 솅겐 가입국으로 처음 들어오면 입국심사관이 지문을 스캔하거나 얼굴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새 출입국시스템이 적용되는 솅겐 조약 회원국은 유럽연합(EU) 25개국과 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EU 비회원국 4개국 등 총 29개국이다.

이에 외교부는 유럽 국가 입국 시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여행객들이 충분한 여유를 두고 여행하기를 권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석을 전후로 유럽지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유럽의 출입국시스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여행업계에 당부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재외공관 홈페이지 및 해외안전 로밍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홍보 중이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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