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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포' 유럽, 방공함 투입…러 "악의적 공작"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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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발 드론 공포에 유럽 각국은 군사대비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발트해에 방공함을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 올보르 공항 근처 상공으로 불빛을 내는 물체가 날아듭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러시아발 드론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덴마크 국방부는 현지시간 27일 간밤 사이 스크뤼스트루프 공군기지 등 군사시설 여러 곳 주변에서 드론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에선 지난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드론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앞서 코펜하겐과 올보르 등 공항 5곳은 한때 운영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 덴마크 총리 (지난 25일)> "덴마크는 최근 며칠간 하이브리드 공격을 당해왔습니다. 드론은 군사와 민간 시설을 포함한 주요 기반 시설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노르웨이에서도 F-35 전투기가 주둔하는 외를란 공군기지 인근에서 드론이 수차례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회원국 사이 불안감이 커지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발트해 지역에 방공 호위함을 보내는 등 전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드론으로 악의적인 '공작'을 펼치고 있다면서 재차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현지시간 27일)> "우리는 결코 EU나 NATO 국가를 향해 드론이나 미사일을 겨누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번 겨울에도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공격한다면 모스크바에 되갚아줄 것이라며 경고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만일 우크라이나 수도를 정전시키겠다고 위협한다면 크렘린궁은 러시아 수도에도 정전이 발생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의 방공 역량을 의도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세연]

#유럽 #드론 #러시아 #우크라이나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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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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