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YTN 언론사 이미지

주담대 '주춤'...'성동·과천·마포·분당' 규제지역 묶이나

YTN
원문보기

[앵커]
잇단 부동산·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뚜렷한 오름세가 계속되고 되고 있습니다.

성동과 마포 등 '한강벨트'와 경기도 과천과 분당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6·27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KB국민과 신한 등 5대 은행의 지난 25일 기준 가계대출은 8월 말보다 3천730억 원 증가에 그쳤습니다.

전달 증가 액보다 3조 5천억이 적습니다.

8개월 만에 월간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담보대출도 같은 기간 5천199억 원 늘어나는 데 머물렀습니다.

증가 폭이 전달보다 3조 1천억 원 넘게 줄며 1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대출 증가 둔화에도 서울 집값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상승 폭이 3주째 커지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으로 묶는 초강력 규제로 대출 지표는 끌어내렸지만,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올 들어 경기 과천시와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값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분당과 마포, 양천, 강동, 광진구의 아파트값도 지난해 상승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현재 규제지역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뿐인데, 정부가 비규제지역 가운데 상승률이 높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대출과 세금, 청약 등의 요건이 엄격해집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특정 지역을 넘어서 확산하는 양상을 고려하면 규제지역 확대나 대출 카드를 쓸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규제지역을 여러 곳으로 동시에 묶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추가 대책을 두고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현재 6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