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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POINT]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 6명, 손흥민 하나 못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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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시티 수비진은 손흥민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3-0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하르텔, 클라우스, 정상빈이 구성했고 중원은 두르킨, 로웬, 맥솔레이가 나섰다. 포백은 왈렘, 팔, 바움가르트, 파델포드였고 골문은 부르키가 지켰다.

LAFC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부앙가, 손흥민, 모란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델가도, 세구라, 초이니에르가 그 밑을 받쳤다. 수비진은 스몰야코프, 타파리, 포르테우스, 팔렌시아였고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전반전은 LAFC를 위한 시간이었다. 강력하게 밀어붙이면서 세인트루이스 골문을 노렸다. 부앙가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들어서 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고 좋은 코스로 잘 노려차 추가골을 만들었다. LAFC는 이후 실점하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 장면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고 슈팅각을 만들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수비수만 페널티 박스 안에 6명이 있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골키퍼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니어 포스트 쪽으로 차며 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6명이 있었지만 전혀 손쓰지 못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MLS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멀티골로 최근 4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LAFC 합류 이후 치른 모든 공식 경기를 포함하면 9월 A매치 2경기와 LAFC 소속 8경기를 합쳐 10경기에서 10골 4도움이다. 월드컵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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