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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멈춘 정부 전산망 647개…중단 서비스 67%가 국민 생활 직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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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전날인 26일 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멈춘 정부 전산시스템의 약 67%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후 5시 기준 보고서를 통해 "가동이 중단된 전산시스템 647개 중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436개이고, 나머지 211개는 공무원 업무용 행정내부망 서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동이 중단된 서비스에는 ▲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우체국 ▲보건복지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 ▲행정안전부 정부24·국민비서·모바일 신분증·정보공개시스템·온나라문서·안전신문고·안전디딤돌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등이 포함된다.

중대본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경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작업자 13명이 리튬배터리를 교체하던 작업 중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27분경 현장에 도착해 진압 작업을 벌였고,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6시께 완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내부 온도는 80도로, 소방당국은 연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과 병행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고, 내부에 있던 직원 약 100여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다. 전산실에 있던 배터리 384개는 전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행안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대본으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행안부 장관인 윤호중 중대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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