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행정시스템 장애 대응 ‘경계’ 발령…‘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주요 소관 행정시스템 장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경계’ 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메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및 소속기관 홈페이지, 내부 행정시스템, 인터넷 우체국 등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