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AI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순위 예측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때 시범 운영한다. 동계 2종목 이상 협의 후 선정할 예정이며, 빙상과 설상에서 각 1종목씩 확보한다.
현재는 각 연맹이 선수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관리해 종합적 경기력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다. 데이터 기반 훈련 분석과 성과 예측이 어렵고, 지도자와 선수 경험에 의존적인 경우가 상당수라는 설명이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에서 보수적 성적 예측으로 인한 선수 후원 기회가 감소하는 등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며 “선수 성적, 훈련 데이터, 생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수집해 종합적인 경기력을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예선전 준비가 진행 중이며, 체계적인 경기력 분석과 예측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AI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순위 예측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동·하계 전종목 확대를 위해 경기력 분석 알고리즘과 선진 AI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관련해 AI 기반 경기력 분석·국제대회 성적 예측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AI 예측모델을 활용하면, 선수와 경쟁선수 간 경기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연맹·코치·선수 간 정보 공유와 협업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선진 예측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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