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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이번 비트코인 주기는 5년…정점은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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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우 기자]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을 이제 5년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을 이제 5년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글로벌 매크로 투자 전략가 라울 팔(Raoul Pal)이 비트코인 시장의 현재 사이클을 '5년 주기'로 규정하며, 이번 강세장의 정점이 2026년 6월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금융 미디어 리얼비전(Real Vision)의 창립자인 라울 팔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사이클에 대해 분석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시장은 전통적인 4년 반감기 주기보다 확장된 5년 시장 주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의 고점을 2026년 6월로 특정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과 달러 사이클, 그리고 채택 속도와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장은 역사적으로 약 4년을 주기로 움직여 왔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 이벤트가 약 4년마다 발생하면서, 그로부터 12~18개월 후 강세장이 정점을 찍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실제로 2012년 반감기 이후 2013년 말 고점, 2016년 반감기 이후 2017년 말 고점, 2020년 반감기 이후 2021년 말 고점을 찍는 등 반복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4년 주기론'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라울 팔은 이번 주기를 단순히 4년으로 보지 않고, 거시경제 사이클과 기술 혁신 속도가 결합되면서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 사이클,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시장이 전례보다 더 긴 강세 국면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2026년 중반이 가장 뜨거운 시기"

라울 팔은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중반까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의 가장 뜨거운 구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기는 주식, 채권, 암호화폐가 동시에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매크로 환경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장기 전략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단기 조정이나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큰 틀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라울 팔의 분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환영받을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시점"을 특정한 예측은 오히려 투자 심리에 과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금리 정책, 규제 환경,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규모 등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단순한 주기 분석만으로 미래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울 팔의 발언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장기적 관점에서 상승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낙관론. 그러나 시장 타이밍에 대한 맹신은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의 함의도 동시에 담겨 있다.

비트코인이 과연 그의 예측대로 2026년 6월 정점을 찍게 될지는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비트코인 시장이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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