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일본 인기 도넛 브랜드 '아임도넛'이 한국에 상륙했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나마 도넛(생 도넛)'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일본 현지에선 1시간 이상 줄서서 먹는 도넛 맛집으로 유명하다. 아임도넛은 일본의 '제5차 도넛 붐'을 불러 온 생 도넛을 앞세워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 아임도넛 운영사 에잇그라운드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국내 1호점에서 사전 프리뷰 행사를 열어 브랜드 창립자의 철학, 1호점인 성수점의 공간, 한국 한정 메뉴 등을 설명했다. 아임도넛은 일본은 물론 미국, 대만 등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은 글로벌 세 번째 진출 국가다. 국내 1호점인 성수점은 오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아임도넛은 일본 후쿠오카의 인기 베이커리 '아맘 다코탄', '다코' 등을 운영하는 히라코 료타 셰프가 만든 브랜드다. 히라코 셰프의 '슬로우 푸드 도넛' 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공들인 발효 과정을 거친 생 도넛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설탕 대신 단호박을 섞어 반죽해 도넛 단면이 노란빛을 띄는 것 아임도넛의 시그니처다.
강창민(오른쪽) 에잇그라운드 대표와 히라코 료타 셰프가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아임도넛 1호점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브랜드 철학과 제품 등을 소개했다. [사진=전다윗 기자] |
한국 아임도넛 운영사 에잇그라운드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국내 1호점에서 사전 프리뷰 행사를 열어 브랜드 창립자의 철학, 1호점인 성수점의 공간, 한국 한정 메뉴 등을 설명했다. 아임도넛은 일본은 물론 미국, 대만 등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은 글로벌 세 번째 진출 국가다. 국내 1호점인 성수점은 오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아임도넛은 일본 후쿠오카의 인기 베이커리 '아맘 다코탄', '다코' 등을 운영하는 히라코 료타 셰프가 만든 브랜드다. 히라코 셰프의 '슬로우 푸드 도넛' 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공들인 발효 과정을 거친 생 도넛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설탕 대신 단호박을 섞어 반죽해 도넛 단면이 노란빛을 띄는 것 아임도넛의 시그니처다.
생 도넛은 기존 도넛에서 흔히 느껴지는 묵직하고 오일리한 식감 대신, 부드럽고 촉촉한 반죽과 가볍고 쫀득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2022년부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제5차 도넛 붐'을 주도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아임도넛은 이러한 생 도넛 유행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도 도쿄와 후쿠오카 매장 등에서는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도넛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한국 여행객들 사이 일본 여행 필수코스로 꼽힐 만큼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아임도넛 제품 이미지. [사진=에잇그라운드] |
던킨도너츠, 크리스피크림 도넛, 노티드 도넛 등 기존 브랜드들이 건재한 한국 시장에서 아임도넛은 생 도넛 특유의 식감과 맛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강창민 에잇그라운드 대표는 "기존 도넛과 완전히 다른 텍스처가 특징으로 아임도넛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직접 맛본 아임도넛의 생 도넛은 기존 도넛 제품 대비 가벼운 식감이 확실히 두드러졌다. 우리나라의 꽈배기와 맛과 식감이 유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한국식 꽈배기 역시 생 도넛 카테고리에 포함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국 도넛 브랜드 '봉땅'이 한국식 꽈배기를 모티프로 한 도넛을 판매하며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아임도넛은 꽈배기 특유의 기름진 맛이 덜해 질리지 않고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아임도넛 한국 한정판 김 글레이즈드. [사진=에잇그라운드] |
특히 아임도넛은 일본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리면서 한국의 느낌을 녹여내는 데 집중다고 설명했다. 도넛의 경우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20종의 메뉴에 더해 △보쌈 △진짜 KOREA? △허니 막걸리 크림 △말차 허니 흑임자 크림 △김 글레이즈드 △P.M.E 등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6종의 한정 메뉴를 함께 판매한다. 히라코 료타 셰프는 "단순히 한국의 맛을 재현하기보다, 한국의 맛을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며 "한국 소비자는 물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도넛'이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구현하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성수동의 상징인 붉은 벽돌을 사용한 매대, 시크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스테인리스 디테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물음표 오브제를 곳곳에 배치했다. 이러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아임도넛은 국내 매장 오픈 계획을 세 달가량 미루기까지 했다.
강창민 에잇그라운가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아임도넛 1호점에서 브랜드 철학과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
아임도넛은 성수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께 2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강창민 대표는 "성수 1호점은 단순히 도넛을 구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입장부터 퇴장까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아임도넛만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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