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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아시아선수권 슈퍼라운드 첫 경기서 중국에 8-6 승리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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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 1승 1패…27일 일본과 2차전
[서울=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 임종성(왼쪽부터), 최용준, 김병준이 26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중국에 승리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5.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 임종성(왼쪽부터), 최용준, 김병준이 26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중국에 승리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5.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6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8-6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대표팀은 2회초 1사 주자 2, 3루 득점 찬스에 이승민(SSG 랜더스)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3루 주자 전다민(두산 베어스)이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 후속 오서진(KT 위즈)이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한국은 1점을 더 추가했다.

대표팀은 3회초에도 2사 주자 2, 3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임종성(두산)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 후속 이승민도 2루타를 터트리며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중국에 1점을 내준 대표팀은 5회초 전다민의 안타와 도루, 김병준(KT)과 임종성의 연속 안타, 오서진의 적시 2루타로 총 3점을 더해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6, 7회 불펜이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내주고 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8회와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슈퍼라운드 1승을 챙긴 대표팀은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성적(1패)을 더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만이 일본에 승리하고, 한국이 27일 일본을 잡는다면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이 대만을 잡는다면, 대표팀은 중국과 다시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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