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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따라잡기 나선 미국·나토

연합뉴스TV 이성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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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드론(무인기)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은 이란이 설계한 샤헤드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5일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샤헤드와 비슷한 드론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2000년대 초에 개발한 샤헤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을 증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이란과 샤헤드 구매와 생산 계약을 체결해 수만 기를 작전에 투입했습니다.

수십기의 샤헤드와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회피하는 전술을 사용했고, 샤헤드를 자폭용으로도 운용했습니다.

샤헤드는 1,600km 이상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갖췄지만, 생산비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헤드의 삼각형 날개 설계는 보강용 부품이 필요 없어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탄소섬유 재질의 기체와 프로펠러 엔진 사용으로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가 만드는 단순한 버전의 샤헤드 제작비는 3만 5천~6만 달러(약 4,900만~8,500만 원)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최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이 지난해 대만에 판매한 장거리 드론 알티우스의 가격은 1기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7월 미군 전투부대에 다양한 미국산 저가 드론을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의 방산 기업들도 샤헤드의 설계를 모방하는 등 저렴한 드론 제작에 나섰습니다.


#드론 #이란 #샤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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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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