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SNS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26일 오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선정 결과라며 일부 대학 관련 내용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구설에 올랐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낭보"라며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2곳이 글로컬대학에 뽑혔고 그중 한 곳은 최고점수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두 대학이 탈락해 마음졸였다. 교육부와 지역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도 덧붙였고, 대학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만큼 관련 내용은 지역 사회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는 교육부의 심사 결과 발표도 전에 나온 데다 더욱이 '최고점'이라는 구체적인 상황까지 언급한 것은 '심의 내용 사전 유출 아니냐'는 시선까지 받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내년 광주시장 시장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민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나 상임위와는 상관없는데도 '정치적 욕심'을 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 관계자는 "민 의원의 언급이 사실이라면 지난해 탈락대학이 올해 어떻게 최고점을 받았는지 매우 궁금하다"며 "대학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교육부 공식 발표 전에 미리 언급한 것은 광주지역 유일 재선 의원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에 대해 이미 대학가에서는 다 알려진 사안이고 해당 대학들에도 통보돼 공개해도 문제없을 것으로 봤다는 입장이다.
민 의원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처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 봤으며 국회와 정부에서 전해 듣고 확인해 관련 내용을 올렸다"며 "교육부 등에서 우려를 전달해 와 곧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 1곳에 5년간 총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최근 3년간 2차례에 걸쳐 선정 대학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3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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