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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조직법 표결 처리…'필리버스터' 17시간 최장 기록도

연합뉴스TV 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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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이 닻을 올린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인 국민의힘은 "나쁜 정부조직개편"이라며 공방을 벌였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6시 반 쯤, 검찰청 폐지와 기재부 분리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첫 주자였던 박수민 의원이 17시간 12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며,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난 시점인 오늘 오후 6시 반 쯤 토론을 종료시킨 뒤, 표결 처리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개혁이 힘차게 닻을 올린다"고 했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나쁜 정부조직개편"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의 폭력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휘두를 수 없게 됩니다. 검찰개혁은 모두 국민여러분과 이재명 대통령님 덕분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수사와 재판을 한없이 지연시키고 수사기관 간의 업무 핑퐁만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범죄 피해자인 국민들만 더 힘들게 하는 검찰개혁이 과연 개혁이 맞습니까?"

정부조직법이 처리되면, 곧바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상정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축출하기 위한 개악"이라고 반대하며, 필리버스터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방문에 대해서도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유엔안보리 의장국으로 토의를 주재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더욱 실감했고 감개무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연설에서 밝힌 'END 구상'에 대해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용범 정책실장의 발언을 들며, "미국과 관세 협상 당시 적은 비망록 내용과 미국 측에서 보낸 양해각서 내용에 대해 즉시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놓고 여당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국회 법사위가 여당 주도로 다음주 화요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어제 원조 '친명'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급발진"이라고 쓴소리를 했는데요.

오늘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이 "한가한 인식"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민 /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급하게 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급발진이 아니라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게 한가한 상황 인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당내 '신중론'에도 청문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조 대법원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전혀 근거도 없는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을 퍼뜨려놓고, 나와서 해명하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 문제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상범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그림자 실세, 만사현통으로 불리는 김현지 비서관의 방탄 자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은 "정치공세를 위한 공세"라고 비판하면서도, 30년 동안 관례적으로 출석했다는 부분 등을 감안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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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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