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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미래의 지혜…서산 해미읍성축제 팡파르

연합뉴스 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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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전통과 첨단 어우러진 프로그램 다채
과거·현재·미래의 지혜…서산 해미읍성축제 팡파르[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거·현재·미래의 지혜…서산 해미읍성축제 팡파르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선조들의 지혜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충남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26일 막을 올렸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 - 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전통 공연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드로잉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지승공예(한지 끈으로 공예품을 제작하는 전통 기법), 석조, 목각, 목조건축, 전통주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 기술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염동균 작가가 무대에 올라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해미읍성 축성 과정' 등을 XR 드로잉 기술로 펼쳐낸다.

현대자동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27일), 인기 DJ 츄정과 수라가 진행하는 '고성방가 EDM 파티',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폴리 싱어롱쇼'(이상 28일)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시는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해미읍성 동문 인근 잔디밭에서는 대형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6개를 갖춘 해미 키즈존이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2개가 추가됐다.

공기주입식 대형 텐트를 활용한 실내 놀이터는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놀이 공간이다.

주 무대 오른쪽과 에어바운스 앞, 청허정 등 세 곳에는 A형 텐트 150개로 피크닉 존이 만들어졌고, 청허정 일원에는 부모들이 편안하게 기대거나 누워 쉴 수 있는 빈백 소파들도 설치됐다.


26∼27일 해미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이 열려 상인들이 햄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햄 슈팅 챌린지'와 '수제 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시장 내에는 먹거리 부스 20개, 플리마켓 30팀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완섭 시장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서산의 정체성과 역사·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낮에는 선조들의 지혜를 몸소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밤에는 아름다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쇼와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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