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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 만에 법정 출석하는 윤석열...'체포방해 추가기소' 첫 재판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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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에서 재구속 된 뒤로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85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검에서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과 보석심문이 함께 진행되는데, 공판기일은 전체 과정이 녹화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80여 일 만에 법원에 출석하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재판과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심문 기일을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재판이기 때문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습니다.

지난 7월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11번 연속으로 불출석했는데요.


오늘 출석하게 되면 85일 만에 법정에 나오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사복 차림으로 나왔는데요.

옷깃에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고, 일반 수용자들과 같이 수갑과 포승줄은 그대로 착용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을 체포 방해,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겠다며 지난 19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윤 대통령 재판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되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첫 공판과 보석심문에 대해 중계방송을 신청했는데요.

법원이 첫 공판기일은 중계를 허용했습니다.

다만 생중계는 아닙니다.

그래서 보석심문을 제외한 전체 공판 과정을 법원에서 녹화하고, 이후에 촬영본을 제공할 예정이고, 윤 전 대통령 모습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일반에 공개될 거로 보입니다.

또 보석심문 중계를 허용하지 않은 이유는 오늘 법정에서 재판부가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통상 첫 공판에선 피고인 인적사항 확인, 검찰의 모두 진술, 피고인 측의 혐의 의견 진술이 이뤄지고 이후 절차 논의 정도가 진행되는데요.

재판부가 추가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 이상 윤 전 대통령은 인적사항 확인과 의견 진술 순서에 발언 기회를 얻을 전망입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준비기일도 진행됩니다.

[앵커]
법원 주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소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던 아크로비스타 주변에 '힘내라'는 현수막만 몇 개 걸려있고 조용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오랜만에 법원에 나오는 오늘은 주변에 지지자들이 제법 몰렸습니다.

제가 있는 법원에서도 집회 참가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꽤 선명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보석심문에서 건강 문제를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일단 변호인들이 입장을 말할 계획인데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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