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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스냅드래곤X·사우디LLM 기반 AI PC ‘호라이즌 프로' 공개 [스냅드래곤 서밋]

디지털데일리 마우이(미국)=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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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글로벌 AI 기업 휴메인(HUMAIN)은 차세대 AI PC ‘휴메인 호라이즌 프로(Horizon Pro)’를 25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라하이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5 자리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휴메인 타레크 아민(Tareq Amin) 휴메인 CEO가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CEO와의 대담 중 공개한 것이다.

호라이즌 프로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최대 100배 빠른 AI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18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 경쟁 제품 대비 40% 낮은 전력 소모, 고성능을 장시간 유지하는 발열 관리 구조 등을 갖췄다. 또한 대기 상태에서 즉시 작동하는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곧 공개될 휴메인의 독자 운영체제 ‘휴메인 원(HUMAIN ONE)’을 지원한다. 이 OS는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 커뮤니케이션,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를 예측해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는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휴메인이 개발한 사우디 아라비아어 우선 대형 언어 모델 ‘ALLAM’이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탑재돼 속도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필요 시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AI로 확장해 복잡한 연산과 폭넓은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타렉 아민 CEO는 “호라이즌 프로는 에이전틱(Agentic) AI 개인용 컴퓨팅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며, “로컬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협력적 AI 경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서밋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기기를 체험하며, 실시간 AI 통합 기능과 성능을 확인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호라이즌 프로는 차세대 지능형 퍼스널 컴퓨팅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퀄컴의 X 엘리트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혁신적인 AI 경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와 개인 사용자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휴메인은 신제품 공개와 함께 학생 500명에게 AI PC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아민 CEO는 “AI 접근성은 일찍 시작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해 학습·창의력·AI 분야 미래 리더십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프로는 기업과 개인 모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기업 고객은 월 구독 모델을 통해 대규모 배포가 가능하며, 리스 옵션과 무료 하드웨어 교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개인 소비자용 모델은 창작·개인 활용에 맞춰 출시되며, 기본으로 탑재된 AI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필요 시 추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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