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2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25-19 21-25 15-11)로 승리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꺾었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 1-3으로 패배했으나 페퍼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며 2승 1패가 됐다.
현대건설은 이어지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0승 3패로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서지혜가 23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예림도 22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28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페퍼저축은행이 12-7, 5점 차로 앞서 나갔으나 현대건설이 좋은 수비를 발판으로 점차 격차를 좁혀나갔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은 강서우의 서브 득점과 서지혜의 공격 성공으로 결국 경기를 뒤집었고, 20점에 선착했다. 허나 페퍼저축은행이 후반 막판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다시 리드를 되찾은 뒤 23-22에서 연이어 점수를 뽑아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팽팽한 양상은 계속됐다. 김희진의 공격이 통한 현대건설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균열을 내기 시작했고, 강서우의 속공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서지혜의 퀵오픈으로 20점을 먼저 올렸고, 이예림의 시간차로 세트 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3세트에서도 조금 더 앞서 나갔다. 상대 범실에 이은 이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페퍼저축은행은 허무한 범실 등으로 실점을 헌납했다. 현대건설은 방심하지 않고 이예림과 김희진의 공격을 앞세워 3세트까지 따내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 반격했다. 현대건설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근소한 리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중반부에 박은서와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0점대로 들어선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집중력을 살려 박은성의 강타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5세트의 주인공은 현대건설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의 범실과 이한비의 퀵오픈 공격으로 기세를 잡는 듯 했으나 김희진의 공격과 강성형 감독의 비디오 판독이 먹히면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예림의 블로킹과 나현수의 공격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