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KT·쿠팡·무신사 대표 국감 줄소환…재계 총수 소집은 자제

헤럴드경제 고은결
원문보기
각 상임위, 국감 실시계획서 의결
이철규 국회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상정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

이철규 국회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상정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국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대규모 해킹 사태가 일어난 KT의 대표이사, 플랫폼 기업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정감사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대규모 해킹사태와 관련해 김영섭 KT 대표이사 및 임원진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롯데카드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 회사의 대주주인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대표이사를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증인으로 박민 전 KBS 사장을,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건 관련 증인으로 MBC 기상팀장 및 캐스터들을 각각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쿠팡을 상대로 정산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등을 점검하고, 무신사와 다이소에 대해선 각각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확인한다.

정 회장을 상대로는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소비자 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 및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이른바 불공정 계약 논란과 관련,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사업장에 10인 이상 인명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대표들을 증인으로 소집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역시 산재 사태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SPC·현대엔지니어링 등 기업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른다는 계획이나, 아직 여야 간사 간 협의 중인 상태다. 교육위원회는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다.


다만 주요 그룹 총수들은 국감 증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투자의 키를 쥔 대기업 총수 ‘소집’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감 참고인으로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회에 나온다. 쯔양은 온라인 이슈를 자극적으로 폭로·조장해 수익을 챙기는‘사이버 레커’로부터 협박·공갈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사기 대책과 관련해 최근 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한 트레이너 양치승씨도 참고인으로 국회에 나온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