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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올라탄 미래에셋 … 가상자산 영토확장 잰걸음

매일경제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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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그룹이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내에 관련 제도가 도입되는 대로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게 미래에셋그룹의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Ava Labs)'와 펀드 토큰화, 온체인 운용·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와 타당성 검토 △글로벌 기관 생태계 연계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홍콩 등 규제가 허용되는 주요 시장에서 미래에셋 글로벌 펀드 상품을 토큰화하고 확장 가능한 토큰화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바랩스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최초 주 단위 스테이블코인 발행, JP모건·씨티은행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실험,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사용 사례를 입증했다.

이미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자회사 '글로벌X'를 통해 '비트코인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해 글로벌X는 런던 증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했고, 같은 해 말에는 일시적으로 수수료를 일절 부과하지 않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도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회사인 폴리곤랩스와 토큰증권 관련 실무협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자산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가상자산 신사업 준비에 선도적인 모습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 부문 대표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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