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0.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5일 수출 관련주와 중간 배당주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단기적인 과열을 경계한 매물이 출회해 일시 반락하기도 했지만 투자자의 매수 열기에 밀려 다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24.62 포인트, 0.27% 올라간 4만5754.93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1달러=148엔대 후반까지 내리자 도요타와 혼다 등 수출주에 매수가 몰렸다.

소프트뱅크 그룹(SBG)도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2위로 떠올랐다. 출자한 오픈AI 평가액이 증대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 일렉트론이 14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 역시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중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최종일인 26일을 앞두고 개인 투자가가 관련주를 대거 매수했다.

TOPIX는 사흘째 올라 전일 대비 14.90 포인트, 0.47% 상승한 3185.35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JPX 프라임 150 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전일에 비해 4.66 포인트, 0.34% 오른 1376.53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끝냈다.

도쿄 프라임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1030개가 오르고 513개는 내렸으며 74개가 보합이다.

SBG가 3.05%, 리쿠르트 3.27%, 소니G 3.19% 급등했다.

디스코도 2.95%, 루네사스 2.96%, 도쿄 일렉트론 1.71%, 스미토모 전기 1.94%, 노무라 1.79%, 스미토모 부동산 1.62%, 미즈호 FG 1.20%, 마루베니 1.29% 뛰어올랐다.

도요타는 1.09%, 혼다 0.97%, 고마쓰 0.94%, 전자부품주 닛토덴코(日東電工) 0.88%, TDK 0.75%, 미쓰비시 UFJ 0.49%, 미쓰이 스미토모 FG 0.72%, 미쓰비시 상사 0.82%, 덴소 0.55%, 신에쓰 화학 0.49%, 후지쓰 0.30% 상승했다.

반면 주가이 제약은 2.54%, 시오노기 제약 2.03%, 아도테스토 2.43%, SOMPO 2.54%,닌텐도 2.02%, 료힌 게이카쿠(良品計劃) 1.73%, 이온 1.38% 떨어졌다.

미쓰비시 중공업 역시 0.77%, 도쿄해상보험 0.80%, KDDI 0.75%, 파스토리 0.66%, 키이엔스 0.66%, NEC O.48%, 후지필름 0.58%

내렸다.

도쿄 프라임 거래액은 5조7636억엔(약 54조3185억원), 거래량이 19억2928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